로마시대 황제 부인은 하루에 일곱 번 우유로 얼굴을 씻어 눈가 주름을 없앴다
로마시대 황제 부인은 하루에 일곱 번 우유로 얼굴을 씻어 눈가 주름을 없앴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0.11.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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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08, 11월 16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우유를 영양 식품으로 이용하는 것 이외에 피부 미용에 사용한 기록은 역사적으로 여러 기록이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고대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인 클레오파트라(Cleopatra)로 매일 우유 목욕을 하여 피부 관리를 하였는데, 젖소 우유가 아닌 당나귀 우유를 활용하기 위하여 700여마리의 당나귀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로마시대 네로 황제의 두 번째 부인인 포베아 사비나(Poppaea Sabina)나도 하루에 일곱 번 우유 세안을 하여 눈가의 주름을 없애고 하얀 피부 탄력성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우유의 피부 미용 효과에 대해 유럽의 유명 여성잡지(Femina)에서는 최근 우유가 얼굴의 주름을 없애고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하며, 햇볕에 입은 화상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우선 피부 주름과 관련해 피부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피부 관리가 소홀해도 생길 수 있는데, 우유내 젖산(lactic acid)이 노화로 인한 주름을 감소시키고 탄력을 유지한다고 하였다. 또한 피부의 노화 세포를 제거하기 위하여 얼굴에 우유 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이때 우유 외에 여러 가지 성분을 같이 섞어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였다.

햇볕에 검게 그을렸을 때도 우유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목화 솜으로 제조된 화장용 패드에 찬 우유를 적셔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고, 겨울철 피부가 건조할 때도 보습제로 우유를 추전하였다. 청소년들에게 고민인 여드름이 난 피부에도 우유를 추천하였는데, 우유에는 피부에 좋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젖산 성분이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군 억제는 물론 피부에 남은 각종 지방 성분과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유를 활용하여 얼굴 팩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였는데, 우유에 꿀, 레몬등을 섞어 얼굴이나 목 부위에 10분 정도 팩을 하면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우유에 귀리 분말을 섞어 활용하면 피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고, 우유에 민감한 피부에는 요거트와 같은 발효 유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추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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