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토마토 품목연합으로 판매한다
마늘, 토마토 품목연합으로 판매한다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7.1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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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품목전국판매연합 출범

마늘과 토마토 주산지 농업인이 모여 전국단위 품목판매연합을 결성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마늘·토마토 주산지 농업인, 농협 등과 함께 품목전국판매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품목전국판매연합은 특정 품목에 대해 산지농가·농협 중심의 전국단위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책임지는 농산물 유통 패러다임으로, 수급 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안심 먹을거리 공급과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생산자연합조직이다.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마늘, 토마토 품목전국판매연합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마늘, 토마토 품목전국판매연합 출범식이 열렸다.

농협경제지주는 품목연합 결성을 위해 상당기간동안 주산지 농업인과 농협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실시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내년에는 '품목연합부'라는 전담부서도 신설·운영한다.

품목연합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계획 생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고, 지역·품종별로 최적화된 매뉴얼에 의거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산지농협에서는 산지유통센터를 활용해 농산물 품질 및 안정성 관리, 물류 효율화에 이르기까지 상품 유통 전반에 관한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경제지주는 시도·시군별 연합사업단, 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판매전략 수립·실행, 브랜드 개발·관리, 신상품 연구·개발 등 통합마케팅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았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품목전국판매연합이 농산물 신유통 패러다임 정착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도 품목전국판매연합의 농산물 유통시장 연착륙을 유도해 농가소득 5천만원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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