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 가격인상 움직임 중단하라"
"배합사료 가격인상 움직임 중단하라"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1.0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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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단협, 사료값 인상은 상생의 틀 깨는 것

상생‧협력의 길 외면한 업체 강력한 조치 취할 것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최근 일부 배합사료 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이는 축산농가와 배합사료 업계상생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지난 1월 4일 성명서를 내고 “연이은 ASF, AI 등의 가축질병과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축산업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부 사료업체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인상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현장 농가들 가슴에 못을 박는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축단협은 “최근 곡물가격과 수입여건을 보면 사료업계의 고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양돈·낙농·가금류 농가를 비롯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평생 일궈왔던 생업을 포기하는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지금은 사료업계가 축산농가의 고통을 나누는데 함께 해야 할 때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연 초 부터 한돈농가에 지난해 큰 고통을 주었던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강원도 영월에서 발견되면서 방역비상에 걸렸고, 양계 또한 장기간 생산비 이하 가격으로 인해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AI가 전국적으로 창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축산업계 상황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료업계가 눈 앞의 이익을 위해 농가를 외면한다면, 축산업이 무너진 사료업계의 미래는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축산업과 사료업계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상생(相生)만이 답이다. 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사료업계가 되길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상생과 협력의 길을 외면한다면 축산농가들은 그 업체가 어딘지 주시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천명한다”면서 “정부도 사료업계와 축산농가가 서로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특단의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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