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다같이 동참해야 한다”
[미니인터뷰]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다같이 동참해야 한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01.13 09:45
  • 호수 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에너지 지열히트펌프로 대체…난방연료 절감기술 이용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농가 중 올해 가장 높은 감축량을 기록한 김기만 농가는 경북 안동에서 애호박 농사를 짓고 있다.

지난 1988년부터 농사를 짓고 있는 김기만 농가는 원예시설의 식물생육온도 유지에 사용하는 전력과 열에너지를 지열히트펌프로 대체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난방연료 절감 기술을 이용했으며 이 사업은 꼭 참여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그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농업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얼마나 배출되겠냐라는 생각으로 미미할 것으로 여겼고 화석연료로 사용하는 석탄이라던가 발전소 등 대규모의 시설들이 오염을 시킨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감축량을 보고 농가에서 배출하는 양도 적은 양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전 농가들이 다같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발적으로 사업체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김기만 농가는 보온관리에도 좋고 농작물 재배를 비롯한 에너지 관리 차원에서 꼭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제가 지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가 자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중에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눈, 비, 바람에 상관없이 가장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지열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농업도 자연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김기만 농가는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환경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2020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