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치즈를 섭취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두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매일 치즈를 섭취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두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1.01.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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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31, 1월 13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국내 우유 및 유제품 소비량은 2019년 기준 연간 413만8천톤으로 이중 49.5%인 204만 9천톤 정도가 국내에서 생산되었다. 국민 1인당 우유 소비량은 80.1kg으로 2015년 72.4kg에 비해 10%정도 증가하였으나, 마시는 음용유 소비량은 같은 기간 32.5kg에서 33.1으로 2%정도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에 수입산이 대부분인 치즈 소비량은 같은 기간 연간 1인당 2.4kg에서 3.0kg으로 25% 정도 증가하였다. 실제로 2019년 기준 치즈 소비량 16만3천중에 국내 생산량은 3만7천톤에 불과하며 자급율은 22.6%에 불과한 실정인데, 이중 자연치즈 자급율은 3%미만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치즈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노년층의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 치매관련 학술지(the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되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Iowa State University) 연구진이 영국내 46세에서 77세에 달하는 1천787명의 대상자에 대한 4년간에 걸친 식습관과 두뇌 인식능력 연관성 관련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는데, 반복적인 조사결과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진들은 일부 유제품과 치즈에 인체에 유용한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지방산은 체중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을 매일 섭취시 뇌 동맥의 혈류를 증대시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므로서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일정량의 포도주를 섭취하고 1주일에 한번 정도 양고기를 섭취하는 것도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반대로 소금 섭취량이 많으면 반대로 인지능력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어, 매일 치즈와 소량의 포도주를 즐기는 것이 코로나 시대에 복잡한 세상을 극복하는 하나의 치유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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