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콩고 축산분야 국제협력 방안 논의
농협–콩고 축산분야 국제협력 방안 논의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2.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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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젖소 정액 수출 가능성 교두보 마련
농협이 콩고민주공화국 국립생물의학연구소 무옘배 박사와 룬둘라 루시마 지미 주한대사와 함께 양측의 축산분야에 대해 국제협력을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농협이 콩고민주공화국 국립생물의학연구소 무옘배 박사와 룬둘라 루시마 지미 주한대사와 함께 양측의 축산분야에 대해 국제협력을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대표이사 김태환)는 2월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립생물의학연구소 무옘배 박사와 룬둘라 루시마 지미 주한대사와 함께 양측의 젖소유전자원 개량사업을 비롯한 축산분야 국제협력을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을 위탁받아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꾸준한 개량으로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평가에서 한국종자소가 상위 1%에 랭크되는 등 낙농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농협 축산경제는 콩고와의 축산분야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향후 콩고에도 젖소정액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집중 협의했다.

농협의 젖소유전자원 개량사업은 현지 홍보 및 기술교육 실시, 국가원조(ODA)사업과 연계 등을 통해 젖소정액 수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며 동아프리카와 중앙 및 동남아시아에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을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 결과 ‘14년 아프리카 우간다, ’17년 동남아 말레이시아, ‘19년 중앙아시아 파키스탄 ’20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젖소 인공수정용 정액을 수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예전 한국은 열악한 축산 환경속에 선진국들에게 축산기술을 원조를 받는 나라였으나, 이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개량을 통해 한국 종자소의 유전자 수출을 확대하고 위상을 올리는 데 힘쓰는 한편 향후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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