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일본 북해도 생산 유량은 400만톤으로 우리나라 전체 유량의 2배를 생산하였다
2020년 일본 북해도 생산 유량은 400만톤으로 우리나라 전체 유량의 2배를 생산하였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1.0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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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41, 2월 5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지난해 일본내 우유 생산량은 736만톤으로 전년대비 1.1%가 늘었으며, 이중 본토에서 생산된 물량은 327만톤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하였으나, 북해도의 생산량은 우리나라 생산량의 2배가 넘는 전년대비 3.1%가 늘어난 409만톤으로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하였다. 특히 북해도 생산유량은 지난 20년만에 처음으로 4백만톤을 넘어서 일본 전체 우유 생산량의 55.6%를 차지하였으며, 본토의 유량은 지난 2000년 479만톤에서 3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 수는 1만4천4백농가로 지난 20년간 1만9천농가가 줄었으며, 북해도는 같은 기간 농가수가 42% 줄어든 5천8백농가였으나, 본토에서는 2만3천농가에서 65%가 줄어든 8천5백농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젖소 사육두수는 20년전 176만두에서 135만두로 줄었으나, 북해도에서는 비교적 적은 4만 6천두가 줄어든 82만두를 사육하는 반면, 본토에서는 36만5천두가 줄어든 53만1천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경산우 두당 산유량은 2019년 기준 8천775kg으로 20년간 1천374kg이 증가하였으며, 이중에 북해도의 두당 연간 산유량은 8천854kg으로 역대 최고 유량을 보였고, 본토는 8천677kg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산우 전국 유성분 평균은 2019년 기준 유지방 3.93%, 유단백율 3.27%, 무지고형분율 8.79%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내 우유 생산비는 유지율 3.5% 기준 82.36엔(875.4원)으로 전년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생산비 중 지대 및 자본이자를 뺀 1차 생산비는 77.69엔이었고, 1차 생산비에는 송아지 가격 수입 등 부산물 가격 18.86엔을 합산한 가격으로, 순수 비용은 96.55엔(1천26원)으로 산정되었다. 비용중 사료비는 42.58엔이었으며, 인건비는 17.35엔, 젖소 상각비 17.72엔, 기타 자재비용이 18.9엔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농가 평균 유대는 106.9엔(1천136.2원)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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