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약초 차로 피로를 푸세요
전통 약초 차로 피로를 푸세요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9.0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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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산수유 등 피로감 개선 효과

[팜인사이트= 연승우 기자] 오미자, 산수유 등 전통 약초로 달인 차로 피로를 풀어보자.

숙취에 효과가 좋은 오미자는 다섯 가지 독특한 맛과 고유의 색, 향으로 감각을 자극해 음료로 인기가 좋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해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며,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어 술을 마신 다음 날 마시면 좋다.

오미자는 청으로 만들면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 대신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넣어주면 젊은 층에서 인기인 오미자 에이드를 즐길 수 있다.

구기자에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항노화나 눈의 피로 개선에 좋다. 간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몸과 눈이 지친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구기자차를 만드는 방법은 구기자 30g에 물 1리터를 넣고 센 불에서 10분, 중불과 약한 불에서 30분 씩 끓이다가 반 정도 조려지면 열매를 건져낸다. 말린 구기자를 물에 넣기 전에 팬에 살짝 볶아주면 구수한 맛이 더 진해진다.

산수유에는 사포닌, 탄닌, 비타민A 등 기능 성분이 많아 나른할 때 마시면 머리가 맑아진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수유는 ‘정신이 어질어질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픈 증상’에 사용한다. 산수유 열매는 청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씨를 빼고 말린 산수유를 물 3리터에 40g∼50g을 넣고 끓여 차로 즐길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약초 차 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 중이며, 앞으로도 폭넓게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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