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SK스토아 ‘한우소비촉진 공동사업’ 업무협약
한우협회-SK스토아 ‘한우소비촉진 공동사업’ 업무협약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2.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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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 활용한 HMR 개발‧판매 적극 동참키로
협약식서 5천만원 한우산업발전금 기탁도
김홍길 회장 “대기업의 한우산업 상생경영” 고무적 평가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과 SK스토어 윤석암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과 SK스토어 윤석암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SK스토아(대표 윤석암)가 지난 2월 17일 서울 서초동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우 소비촉진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우산업 발전과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유통을 다각화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는 등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의 이번 협약은 국민들이 한우간편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우협회와 SK스토아는 한우사골 및 우족, 꼬리 등 뼈 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HMR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오픈마켓 제휴행사 등 SK스토어를 활용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우를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SK스토아는 현재 홈쇼핑 방송 17개 기업 중 생방송 업체 7개를 제외하고 녹화로 방영되는 티커머스 형태의 10개 업체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리는 등 홈쇼핑업계의 선두업체로 꼽힌다.

특히 상생경영으로 보다 큰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한우고기 소비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과 한우정육 및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제품출시 등으로 한우소비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우를 활용한 HMR 제품 판매의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홍길 회장은 “국내 농업계는 대기업업의 수출여건 활성화를 위한 FTA 체결 등 시장 개방으로 인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무역이득공유제와 같은 상생경영은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SK 스토어와 같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한우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상생하며 유통과 소비촉진 발전에 참여하고, 기여를 다짐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석암 SK 스토아 대표이사는 “금번 한우협회와의 업무협약 추진을 통해 한우산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한우 부산물 요리개발과 홈쇼핑 방송을 통해 한우산업과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스토어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우산업 발전과 깨끗한 축산환경 개선, 후계한우인 육성 등을 위해 5천만원의 한우산업발전금을 기탁했다.
SK스토어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우산업 발전과 깨끗한 축산환경 개선, 후계한우인 육성 등을 위해 5천만원의 한우산업발전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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