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7선 연임 성공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7선 연임 성공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2.26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축업계, 일한만큼 인정받는 여건 마련" 최선
축산물등급판정 수수료 현실화 '총력' 다짐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7선 연임에 성공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월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김명규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김명규 회장은 새로운 임기 동안 도축업계 인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살아있는 가축을 작업하는 ‘도축’이라는 특수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도축업계에 대한 평가는 상당부문 절하되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면서 “도축업계가 '일한만큼 인정받는 여건 마련과 인식 제고'를 임기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3%의 축산물등급판정 거출 수수료를 현실화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타협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명규 회장은 "한전이 거출해 주고 있는 KBS 방송 수신료의 경우 6.6% 인데 현재 도축장들이 거출하고 있는 축산물등급판정 수수료는 3%에 불과하다"면서 "수년전 부터 요구해온 소, 돼지 등급판정 거출 수수료를 6%대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명규 회장은 지난 2005년 안병대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아 축산물처리협회를 맡은 뒤 이번 선거를 통해 7선 연임에 성공하며 축산관련단체 최다선 및 최장수 대표자가 됐다.

재임기간 동안 한우·한돈·육우의 자조금 수납 업무에 따른 수수료 확보와 도축장구조조정법 도입으로 도축장 및 협회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축산물 위생교육 기관과 방위산업체로 지정받는 등 탁월한 추진력으로 굵직한 사업들을 일궈내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김명규 회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7선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