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축산업 반드시 포함돼야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축산업 반드시 포함돼야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3.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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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농축산업 홀대·무관심 “좌시 안 해”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가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축산업분야를 반드시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축단협은 지난 3월 3일 성명을 내고 “9조 5,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또 다시 농민들이 제외되어 농축산업 현장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입은 농축산업 분야에 대한 홀대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축산분야 역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게 관련단체들의 입장이다.

학교급식 중단으로 소비 수요가 대폭 감소한 데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고병원성 AI와 같은 악성질병으로 그 피해가 심각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20조원에 가까운 재난지원금이 피해농민들에게는 1원 하나 지원이 없다는 것은 ‘농축산업 홀대이자 농축산업 패싱’이라고 축단협은 밝혔다.

축단협은 “정부에 손을 떠난 만큼 이제 공은 국회에 있다. 농업농촌의 문제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국회는 예산협의 과정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축산업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면서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농·축산업 소외될 경우 향후 국정 운영에서 더 이상 250만 농축산업인의 지지와 협조는 기대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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