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임산물 수출액 전년 대비 6.6% 감소
코로나19 영향 임산물 수출액 전년 대비 6.6% 감소
  • 김재민
  • 승인 2021.03.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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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산물 수출 4억 달러 회복 위해 총력지원
국가 임산물 브랜드 케이-포레스트 푸드 론칭...우수 임산물 기준 제시
수출지원 대상품목을 임업장비․석재 등으로 확대
산림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수요감소와 긴 장마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이 겹치며 임산물 수출이 지난해 6.6% 감소한 3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비대면․온라인 유통채널 확장 등을 기본전략으로 한 ‘2021년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10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수출액 4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누리소통망, 라이브커머스, 1인 미디어 방송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 추진하고, 국가별 온라인 시장 성숙도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한다.

온라인 상품판매 진출 확대를 위한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인 (케이-포레스트 푸드, K-Forest Food) 개발을 통해 임산물 품질기준을 수립하고 국내외 소비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한다.

케이-포레스트 푸드 (K-Forest Food)는 올해 신규로 개발, 엄격한 관리 규정과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기준을 통과한 임산물만 국가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인증 브랜드다.

올해는 떫은감, 표고, 밤, 대추, 고사리, 송이, 호두, 취나물, 도라지, 더덕 등 10개 품목에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포레스트(K-forest) 서포터즈를 활용하여 국가별 온라인 채널, 상품 트렌드 및 해외시장 정보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수출업체의 시행착오 최소화 등 원활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서포터즈는 국내거주 외국인 및 국외 거주 한국인(한국 유학생, 교민)을 활용하여 수출업체의 주요 임산물 수출희망국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하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산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요 온라인몰(아마존, 알리바바 등)입점 및 온라인 박람회·상담회 등을 지원하고, 임산물 홍보에 적합한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발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새로운 경향을 지속 발굴하여 홍보에 활용한다.

또한, 소형·즉석 식품 마켓 공략을 위한 가정간편식 상품 및 조리법(레시피)도 개발해 새로운 소비유형에 맞는 신유통 채널의 다변화도 추진한다.

임산물 주산지를 대상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특화시설을 지역의 수출거점이 되도록 육성하고 품목별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 활성화 기반 및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지역․품목별 수출특화시설 확대를 위해 소요 규모에 따른 지원기준을 기존 1개소(20억)에서 1개소(20억) 또는 2개소(10억)로 사업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지역의 임산물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함으로써 임업인 소득증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선도 조직 대상 품목을 확대해 표고, 산양삼 등을 수출하는 업체들에도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지원 대상품목을 임업장비․석재 등 임산물 수출지원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임산물 가공 가정간편식(HMR) 등 유망상품 개발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임업장비 수출 활성화 전담팀(T/F팀)을 운영하고, 임업장비․석재류에 대한 수출사업 실태파악 및 국외시장 조사를 통해 수출전략을 개발하며, 국제 임업기계전시회 참가 및 한국관(전시) 공동운영, 세계적인 온라인몰 입점 위한 해외인증 획득, 영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임산물 수출유망품목 발굴대회’를 개최해 단기소득임산물과 목재제품 등 2개 분야에서 6개 업체를 선발하여 유망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조사, 해외구매자(바이어) 연결, 시범판매 등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산림청은 유명 임산물 수출기업을 선발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유명 임산물 수출기업을 선발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 식품안전성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등 유망가공식품 제품 개발․개선을 지원하고 산양삼 복합물을 활용한 면역 기능개선 소재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확대, 비관세장벽 강화 등 세계적인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시장 정보제공 등 민․관 소통을 강화한다.

전문 상담사를 활용해 수출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업체별 수출 역량을 진단하고, 상품을 분석하여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또한 세계적인 교역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임업분야 자유무역협정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기존의 임산물 수출지원 플랫폼을 영문화 및 고도화해 임업장비 꼭지를 신설하는 등 수출업체의 사업안내 및 해외 구매자(바이어)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임산물 수출 촉진 지원 강화로 임업과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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