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청정축산농가 12호 선정·시상
대한민국 국가대표 청정축산농가 12호 선정·시상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3.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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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3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 개최

대상에 경기도 이천 동복목장 원유국씨 차지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환경을 가장 우수하게 관리한 농가에 경기도 이천의 원유국씨(동목목장 대표)가 선정됐다.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 3월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정부와 국회, 축산단체, 조합장, 축산농가 등 약 9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축산환경을 선도하는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 처음 제정됐다.

3회째를 맞는 ‘청정축산환경대상’의 수상자 선정은 엄격하게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우수 농가들 중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등 각 항목에 대한 세 차례 평가를 실시했다. 객관성과 신뢰성을 위해 농식품부, 환경부,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시민단체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약 2개월간 서류심사와 현장, 최종평가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총 12개 농가를 선정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대상을 수상한 원유국 동복목장 부부에게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대상을 수상한 원유국 동복목장 부부에게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부턴 시상 훈격도 격상돼 더묵 주목받았다.

최고상인 대상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됐다.

대통령상 영애는 이천 동복목장(농장주 원유국)에게 돌아갔고, 농식품부장관상은 괴산 아름다운농장(농장주 이제홍), 환경부장관상은 화순 쉴만한농장(농장주 이상근), 농협중앙회장상은 양평 에덴농장(농장주 민영주)외 8곳 농장에게 돌아갔다.

청정축산환경대상 수상 농가에게는 훈격별 상장 및 상패 외에도 부상으로 대상에 1500만원, 최우수상은 800만원, 우수상은 500만원의 상금도 함께 전달됐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 “2018년 청정축산농장 시상제도를 도입할 당시엔 국민 여러분들께 자랑스럽게 선보일 농장이 얼마나 있을까, 오히려 축산의 민낯을 공개해 축산업에 실이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에 이렇게 깨끗한 농장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수상농가들을 보며 환경친화적 축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돼 청정축산환경 시상 제도를 만든 부분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정축산환경 시상식이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이 되는 작은 디딤돌과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정축산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농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정축산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농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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