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대응 태세 점검
대형 산불 대응 태세 점검
  • 김재민
  • 승인 2021.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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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7개 시도 산불담당 국장 등과 산불관계관 회의 개최
3월 13일~4월 18일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박종호 산림청장이 산불관계 국장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이 산불관계 국장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건조한 기후로 산불 발생 우리가 높아진 가운데 산림청이 지자체와 유관 기관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3월 12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17개 시·도 산불담당 국장, 산림청 소속기관장, 유관기관 담당관 등 50여 명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전국 산불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산불 관계관 회의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대형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3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유관 기관의 협력 강화와 신속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기상청은 봄철 기상 여건을 전망하고, 매년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강원도에서 동해안 산불대책,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미세먼지 감소와 연계한 농산촌 소각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야간에 경북 안동 등 5개 지역의 동시다발 산불로 500㏊ 이상의 산림이 불타고 순수 입목피해만 약 25억 원이 발생한바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날 인사 말씀을 통해 “산불예방은 탄소중립과 직결되는 활동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산불방지에 적극 활용하여 대형산불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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