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LPC, 한국생명과학고와 육가공 전문가 양성 협력 추진
㈜민속LPC, 한국생명과학고와 육가공 전문가 양성 협력 추진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3.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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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LPC, 육가공 기자재 및 실습용 육류 등 제공
생명과학고,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교육과정 운영키로
민속LPC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육가공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사진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속LPC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육가공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사진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옥미영 기자] 축산물유통 및 도축분야 전문기업인 ㈜민속LPC는 농업전문 특성화 고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도축 및 육가공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북 군위 소재 ㈜민속LPC 권혁수 대표와 경북안동소재 고시환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3월 16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육가공 산업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속LPC는 육가공 산업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육가공 관련 기자재와 육가공설비 등을 제공하고, 실습을 위한 한우 및 돼지 도체육 등도 일부를 지원한다. 학교는 기업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습중심의 교육훈련을 통해 양성된 우수인력을 기업에 제공한다.

또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민속LPC는 교육에 필요한 인력(산학겸임교사, 기업체 인사 초빙 강의)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국내 육가공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정규 학교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할 때 민속LPC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의 협력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육가공업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계 고교의 경우 생산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탈피해 농축산업 전후방산업분야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면서 취업의 길이 넓어지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수 민속LPC 대표는 “국내 도축기술과 육가공기술은 기술자들에 의해 도제식으로 전수되어 왔다”며, “고령화와 저출산 등의 여파로 새로운 인력 수급에 한계에 와 있는 상황을 이번 협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협약서에 서명중인 권혁수 대표와 고시환 교장
협약서에 서명중인 권혁수 대표(오른쪽)와 고시환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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