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서 잇따른 '슈퍼한우'...우수성 '재입증’
농협사료서 잇따른 '슈퍼한우'...우수성 '재입증’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3.23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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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생체중 1,265㎏ 등심단면적 161㎠ 한우 출하

농협사료·서귀포시축협 ‘슈퍼한우 품평회’ 열어
슈퍼한우를 출하한 삼성한우농장 김계삼 대표와 슈퍼한우. 생체중 1234kg을 기록했다.
슈퍼한우를 출하한 삼성한우농장 김계삼 대표와 슈퍼한우. 생체중 1234kg을 기록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생체중 1265kg의 슈퍼 한우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한우농장(대표 김계삼)에서 출하된 이 한우는 최고 생체중을 기록한 경북 영주 일월농장 한우(1316kg)에 비해서는 생체중 기록이 다소 낮지만 등심단면적이 무려 161㎠를 기록해 ‘슈퍼한우’로서 진면목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경북 영주의 슈퍼한우 일월농장(대표 황태락)에 이어 금번 제주의 슈퍼한우 역시 모두 농협사료 전이용 농가로 확인되면서 농협사료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재조명받고 있다.

근내지방9·등심단면적 161㎠ 슈퍼한우 ‘입증’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와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3월 18일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제주도 슈퍼한우 출하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삼성한우농장(대표 김계삼)에서 출하된 금번 슈퍼한우는 생체중 1,265㎏으로 기존 제주지역 최고기록(1,234㎏)을 30㎏ 이상 웃돌았다. 육질등급은 1++(근내지방 9), 도체중 785㎏, 등심단면적 161㎠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제주에서 출하된 슈퍼한우는 육질등급 1++(근내지방 9), 도체중 785㎏, 등심단면적 161㎠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출하된 슈퍼한우는 육질등급 1++(근내지방 9), 도체중 785㎏, 등심단면적 161㎠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기록했다.

40여년간 오로지 농협사료만 ‘전이용’

삼성농장은 농장 시작 이후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농협사료를 전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년 전 출시한 농협사료 안심시리즈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해 급여하고 있으며 국내산 라이그라스와 별도의 첨가제 급여 없이 이번 성과를 이루어 농협사료의 우수성을 확인시켰다.

삼성농장의 최근 3년간 출하성적 분석결과 평균 28개월령 출하에 도체중 494kg, 등심단면적 100㎠, 근내지방도 7.8의 높은 성적을 기록해 슈퍼한우 탄생이 우연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김계삼 대표는 “우사시설이 노후화되어 인근에 농장을 신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2세 경영을 통해 슈퍼한우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축협 한우프라자서 슈퍼한우 판매

기념식에서 김용관 조합장은 “제주도에서 슈퍼한우가 나오기까지 좋은 사료를 만들어준 농협사료와 철저한 사양관리를 해준 김계삼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를 전이용하면서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따라 성실히 사육해 주신 김계삼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 제주도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슈퍼한우에 대해 서귀포시축협 축산물프라자에서 판매 및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농협사료와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3월 18일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제주도 슈퍼한우 출하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왼쪽부터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계삼 삼성농장대표,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농협사료와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3월 18일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제주도 슈퍼한우 출하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왼쪽부터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계삼 삼성농장대표,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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