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아연저감 획기적으로 줄인 '양돈신제품' 출시
농협사료, 아연저감 획기적으로 줄인 '양돈신제품' 출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3.2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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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베이브’, 아연·폐사율은 낮추고 증체율은 높여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2021년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농협사료가 양돈 농가의 부담 해소를 위해 기존사료에서 아연함량을 30% 수준으로 줄인 아연저감 자돈사료 ‘베이브(BaBe)’를 전격 출시했다.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를 치료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분뇨 내 토양오염 문제로 유럽에서는 허용기준치를 낮춰가고 있으며 2022년 6월부터는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에 있다.

국내 역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제도 시행에 따라 분뇨내 아연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유럽의 신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수차례 연구를 통해 설사를 억제하면서도 산화아연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증결과 농협사료의 신제품은 이유자돈의 설사억제에 큰 효과를 보였으며, 폐사율을 크게 낮추고 30kg 도달일령을 단축시키는 등 품질은 물론 농가의 소득 제고 측면에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철저한 품질 검증을 위해 2021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추가 사양시험에서도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재검증을 마쳤다.

농협사료가 기존사료에서 아연함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출시한 아연저감 자돈사료 '베이브'의 지대 사진.
농협사료가 기존사료에서 아연함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출시한 아연저감 자돈사료 '베이브'의 지대 사진.

그동안 중소가축사료분사를 설립하는 등 양돈사료 시장 판매 확대에 역점을 두어왔던 안병우 대표는 “신제품 ‘베이브’는 분뇨 처리 관련 제도가 본격 시행에 맞춰 변화의 시기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등 농가의 고민해결을 덜어드리기 위해 출시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 “금번에 출시한 양돈사료 신제품은 단순한 아연저감 사료가 아닌 자돈의 성장과 폐사에 효과적인 고품질의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로 이유 후 폐사율 감소와 농장의 MSY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양축농가들의 소득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양돈농가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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