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강원 영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 김재민
  • 승인 2021.05.0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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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관계 있는 7개 농장 검사 결과 음성판정
방역상 취약점 발견...전국 양돈장 보완 지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약401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강원·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5월 5일(수) 11시부터 5월 7일(금)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중에 있다.

5월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5월 5일 확진)한 강원도 영월군의 흑돼지 농장에 대한 돼지 살처분과 잔존물(사료 등 오염우려 물품) 처리, 농장 세척·소독 및 생석회 도포까지 모두 완료하였고, 중수본은 현재 영월 및 인접 12개 시군의 양돈농장 170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7호와 발생농장 인근 10km 내 농장 4호 등을 포함한 103호(60.6%)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전건 음성이었으며, 67호에 대해서는 시료 채취 및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19년 9월부터 경기·강원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돼지·분뇨의 권역간 이동을 통제하고 있어서 역학관계 농장의 수가 적다고 밝히고, 이번 ASF 발생농장에서 몇가지 방역상 취약점을 발견하고, 전국 양돈농장에서 동일한 사항에 대해 즉시 보완작업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을 비롯한 ASF중앙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방역현장을 찾아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을 비롯한 ASF중앙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방역현장을 찾아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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