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영국 웨일즈(Wales, U.K.) 지역에서 눈이 3개 달린 벨지언 불루(Belgian Blue)와 후리지안(Friesian) 젖소 품종의 교잡종 송아지가 출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대동물 수의사가 전 세계 4억명이상이 사용하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에 올린 이 소식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댓글과 함께 온라인 상에 확산이 되고 있는데, 수의사의 휴대폰은 확인 문자로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라 전원을 꺼 놓고 있다고 한다.
당초 이 수의사는 비육우 전용목장인 이 농장에 결핵 정기 검진을 위해 방문하였는데, 4개월령인 송아지가 특이하게 머리 정수리 부분에 3번째 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세하게 검사한 결과 속눈썹이 있고 눈물까지 달린 눈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같은 송아지에 대해 수의사는 가축의 기형 출산은 가끔 있는 일로 외눈박이로 태어나거나 머리가 둘인 경우가 있지만 눈을 3개 가지고 정상적으로 출산한 경우는 처음으로 3번째 눈이 실제로 정상적인 기능을 가졌는지는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목장주는 자신이 1년에 3천두 정도 송아지를 생산하는 대형목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좋은 일인 거 같아 송아지 이름을 성경에 있는 유명한 예언자인 이사야(Isaiah)를 따라 지었으며, 출생 후 현재까지 다른 송아지들과 잘 어울리며 건강하게 자랐고, 앞으로도 잘 관리하겠다고 전하였다.
, 이같이 3개의 눈을 가지고 태어난 송아지는 지난 2014년 인도 남부 타밀 나무(Tamil Nadu)지방에서도 있었는데, 힌두교도의 신인 시바(Lord Shiva)가 지혜와 통찰력을 가진 3번째 눈을 가지고 있어,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하여 경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