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 피해보상 체계 구축 위한 MOU 체결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DB손해보험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정남)는 지난 5월 1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우농가 소득보전 및 피해보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농가의 소득 경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근출혈을 비롯한 기타 피해 발생을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근출혈의 경우 근육내 존재하는 모세혈관이 파열되며 근육내 혈액이 퍼져 정육이 검붉어지는 현상으로 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2008년 0.5% 수준이었던 발생률은 2017년 1%로 2배 증가하는 등 농가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한우농가들의 소득보전 및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한우협회는 DB손해보험과 협약을 맺고 농가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축 후에 발견된 소 도체 결함 등에 대한 보전 등 농가의 재산적 손실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과 관련해 가축재해보험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농가의 경제적 피해보상 체계를 마련해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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