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27.5% 마늘 2.2%생산량 감소 전망
양파 27.5% 마늘 2.2%생산량 감소 전망
  • 김재민
  • 승인 2021.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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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감소가 결정적 원인
정부, 단경기 가격 안정 위해 수매비축 사업 추진

양파와 마늘 생산량이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한 수매, 배축사업에 들어간다.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대비 7.5% 감소한 110만톤, 마늘은 평년대비 2.2% 감소한 32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평년대비 중만생종 양파 11%, 마늘 9.7% 각각 감소하였으나,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작황은 평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배면적 감소 대비 생산량 감소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수급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양파·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단경기(‘21.12.∼’22.3.) 공급부족에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수확·출하기(6월∼7월) 홍수 출하를 방지하여 적정한 농가 수취가격 형성을 유도하면서, 저장·출하기(‘21.12.∼’22.3.) 공급량 감소와 수입 증가에 대응하고자 양파·마늘 정부 비축을 추진한다.

수확·저장기인 6월∼7월에 산지농협의 계약재배 보관물량 중 중만생종 양파 10천톤, 마늘 2.5천톤을 비축한다.

양파는 단경기 수급 상황에 따라 도매시장 상장 또는 공매·직배 등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고, 마늘은 깐마늘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에 따라 깐마늘로 가공하여 도매시장 또는 소비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출범한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단체는 수급상황 정보제공, 상품성이 낮은 품위 저하품은 출하를 금지하는 등 자율적 수급조절, 소비촉진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양파·마늘 정부 비축은 출하기 가격안정 위한 시장 격리와 단경기 수급 불균형 대비하는 물량의 사전 확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진다.”며,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에서도 품질·중량 등 시장 출하규격 마련, 경작면적 관리 등 생산·유통조절을 통해 양파·마늘 수확기 안정적 가격 관리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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