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 소득 전년대비 1.1% 감소
임가 소득 전년대비 1.1% 감소
  • 김재민
  • 승인 2021.05.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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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강수로 밤, 대추, 호두, 떫은감 등 생산량 감소 영향
산림청, 임가경제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잦은 강우로 밤, 대추, 호두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며 임가 소득이 감소하였다.
지난해 잦은 강우로 밤, 대추, 호두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며 임가 소득이 감소하였다.

 

산림청은 지난해 임가소득은 371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 19영향으로 오락, 문화, 교통 등의 소비지출이 감소하면서 가계지출도 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임업소득(10.6%), 임업 외 소득(4.4%)이 감소하였으나, 이전소득(12.8%), 비경상소득(22.7%)이 증가했다.

임업소득의 감소는 지난해 잦은 강수로 인한 밤, 대추, 호두, 떫은감 등의 생산량 감소와 버섯류 등 단기소득 임산물 판매수입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가의 평균자산은 4억8207만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토지 등의 고정자산이 5.1%, 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2.0% 증가했다.

임가부채는 가구당 2891만 원으로 당좌자산(현금, 예금, 보험금 등)이 증가하면서 부채 상환능력이 개선되었으나 임업용 이외 부채의 증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임업을 전업으로 하는 전업 임가의 소득은 4148만 원으로 겸업임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조경재업이 6052만 원으로 평균 소득보다 1.6배 높았으며, 수실류 재배업, 밤나무재배업 순으로 소득이 높았다.

산림청 임상섭 기획조정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으로 전례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임산물 재배 임업소득도 ’19년 대비 약 10% 정도 감소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임가 소득 증진과 경영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통계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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