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중 유제품 이용률은 55세 이상에서 가장 높고, 1인당 소비량은 한국의 3.6배이다
미국 성인 중 유제품 이용률은 55세 이상에서 가장 높고, 1인당 소비량은 한국의 3.6배이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1.07.0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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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203, 7월 9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식물성 대체 우유 제품 소비가 늘어나는 미국 유제품 시장에서 18세 이상 성인 3명 중 2명인 72%가 1주일에 여러 차례 우유로 만든 유제품을 이용하고 있고, 특히 5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80%의 응답자가 유제품을 애용하는 것으로 미국 국제 식품정보 위원회(the International Food Information Council, IFIC)가 최근 발표하였다.

이 위원회에서는 미국 국민들의 유제품 선택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제 유제품이나 대체 유제품을 자주 이용하는 1천1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활용 빈도나 유제품 종류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결과 응답자의 72%가 실제 유제품을 선택하고 있으며, 견과류 우유나 두유같은 대체 유제품은 28%에 불과하였다.

연령층별로는 55세 이상 성인들 중에는 80%, 35세에서 54세까지는 73%, 18세에서 34세까지 응답자는 67%가 1주일에 여러 차례 유제품을 이용하고 있으며, 55세이상 연령층에 절반은 전혀 식물성 대체 유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반면 18세에서 34세에서는 8%만이 전혀 선택하지 않는다고 답하여 젊은 층에서는 대체 유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종류별로는 일반 우유는 응답자의 64%가 항상 실제 우유를 선택하였고, 버터인 경우 68%, 요거트인 경우 45%, 아이스 크림인 경우 66%의 성인이 항상 우유로 만든 유제품을 선택하였다. 성별로 유제품 선호도 차이는 크게 없었으나 여성의 29%, 남성의 23%가 때때로 실제 유제품과 대체 유제품을 같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미국 농무성이 발표한 2019년 미국 국민 유제품 소비량은 음용유 64kg, 치즈 18kg, 버터 2.8kg, 아이스크림 8.5kg 등이며, 국민 1인당 전체 유제품 소비량은 우리나라의 3.6배인 296kg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러한 소비량은 2019년 기준 최근 5년간은 6%, 15년간은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최근 10년간으로는 치즈 소비량은 19%, 버터는 24%, 요거트 소비량은 7%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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