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농지연금 인기
고령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농지연금 인기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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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반영되지 않은 가입자 중심 상품설계로 혜택 높아

[팜인사이트= 연승우 기자] 농지연금 신규 가입이 8월 말 기준으로 전년보다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신규 가입이 1,948명으로 10,579명의 누적 가입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전체가입 건수인 1,848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연말까지 12,000명의 신규 가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지연금의 꾸준한 인기 요인은 전문가들은 가입자 중심의 상품설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인 금융상품은 사업 운용에 필요한 사업성 비용과 이윤을 상품에 포함하지만, 농지연금은 사업성 비용을 가입자가 부담하지 않고 운영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농지연금에 가입 후에도 직접 농사짓거나 임대를 통해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농가의 소득 보전 효과도 매우 높다. 실제로 70세 이상 고령 농가의 연간 소득 부족액이 718만원이고, 농지연금 가입자의 연평균 수령액은 1,171만원으로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은행 관계자는“현재 우리 농촌이 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고령 농가의 생활안정 수단으로 농지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연금이 필요한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의 조건을 갖추고 보유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했다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