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
[신간안내]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8.27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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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어떻게 우리 밥상과 술상에 매일 오르게 되었을까

최승철‧김태경 지음, 팬앤펜 출판사 펴냄(가격 1만9천원)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돼지를 키웠을까? 돼지고기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돼지는 어떤 돼지일까?

이같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려줄 신간이 출시됐다.

한민족과 돼지가 함께한 긴 여정을 담은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에 모든 해답이 있다.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는 우리와 함께 살아온 돼지의 시간을 선사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정리하여 보여준다.

한반도 돼지의 역사 속에는 우리의 이야기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돼지, 돼지고기를 통해 바라본 한민족의 색다른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돼지라는 가축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아 나가는 과정을 짚어가며, 당시의 다양한 기록과 사료 등을 함께 수록했다. 이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즐겨 먹고, 많이 먹는 식품으로 자리잡기까지 돼지고기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상세히 알 수 있다.

책에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른 나라의 돼지 품종과 돼지고기의 맛, 성분, 영양, 요리법 등의 실용적인 정보와 나라밖 역사 및 문화에서 발견한 돼지의 이야기를 모두 모아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태식 한돈협회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오늘도 밥상과 술상에서 맛있게 돼지고기를 먹는 소비자, 돼지를 키우는 축산 종사자는 물론 육가공과 유통, 식품 마케팅 등 현재 식문화를 이끌어가는 여러분들이 곁에 두고 살펴볼 가치가 있는 ‘돼지 연대기’"라고 소개했다.

다큐멘터리 ‘삼겹살 랩소디’를 기획·연출한 백헌석, 신상용 PD는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는 삼겹살 랩소디의 뿌리인, ‘돼지’라는 거대한 세계를 책으로 엮은 것"이라며 “이 책은 돼지 생산과 소비라는 하나의 단단한 고리를 온전하고 재미있게 이해시켜주는 문화 교양서이자 최초의 대한민국 돼지 기록서”라고 평했다.

지은이 소개

최승철(농업경제학박사,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교수)

건국대학교 축산경영학과를 졸업 후 지도교수의 권유로 대학원에 진학과 미국 유학을 다녀와서 현재 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구축산대학+농과대학) 식품유통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축산 경영과 식품 마케팅 전공으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축산 발전을 위해서는 경영·경제학적 접근뿐 아니라, 인문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대학 내에 미트컬처비즈랩(Meatculture Business Lab)을 설립했다. 집필한 책으로는 『한우경영의 미래(공저)』, 『무역체제의 변화와 한일축산의 미래(공저)』가 있다.

김태경(경영학박사, 식육마케터, 미트컬처비즈랩 부소장)

건국대학교 축산경영학과 졸업 후 롯데그룹(롯데햄)에 입사해 수년간 롯데 ‘후레쉬포크’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중간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 마케팅 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다시 롯데그룹에 복직해 계열인 TGI프라이데이스에 배치되어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도드람푸드, 생생포크 등의 브랜드 마케팅에 참여하였다. 현재는 식육 전문 마케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숙성, 고기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삼겹살의 시작』, 『대한민국 돼지산업사』, 『외식업 생존의 법칙』이 있다.

대한민국 돼지이야기 책 표지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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