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대상 교육 실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시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진단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 시 신속·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진단의 표준화 및 전문가 양성 등 국내 조기진단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질병의 특성, 전파요인, 발생현황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진단 관련 이론 교육, 항원 및 항체 검사법에 대한 실습, 진단검사 결과에 대한 판독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 방역기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조기진단 체계가 구축돼 자체 상시예찰 및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진단기술 전수 및 진단 표준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 국내 진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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