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공, 국내 최초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 진출
한국삼공, 국내 최초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 진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9.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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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c Tung JSC 주식매매 계약 체결…경영권 확보
한태원 회장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시장 선도할 것”
한국삼공 한태원 대표(앞줄 가운데 왼쪽)와 Ngoc Tung JSC 라 호앙 득(La Hoang Duc) 회장(앞줄 가운데 오른쪽)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삼공 한태원 대표(앞줄 가운데 왼쪽)와 Ngoc Tung JSC 라 호앙 득(La Hoang Duc) 회장(앞줄 가운데 오른쪽)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SG한국삼공이 국내 작물보호제 제조회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태원, 한동우)는 지난 12일 베트남 ‘Ngoc Tung JSC(Ngoc Tung Manufacturing & Trading Service Joint Stock Company)’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삼공은 2011년부터 사업의 다각화 및 정체된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을 벗어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SG SamgongFarm’ 법인을 설립하고 달랏지역에 농장을 개척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국내 품종인 ‘산타’ 재배에 성공해 현재 베트남 국내에 고품질 딸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정확한 시장 분석을 통해 이번 SPA(주식매매계약서), SHA(주주간 협약서)를 체결해 ‘Ngoc Tung JSC’의 경영권 및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한태원 회장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50년간 축적한 업계 최고의 마케팅 역량을 베트남 Ngoc Tung JSC에 접목해 연간 한화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SG한국삼공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효과 좋은 작물보호제를 개발‧보급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여러 가지 사회기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농업 교류‧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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