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아산 음봉농협 배 팔아주기에 ‘앞장’
관악농협, 아산 음봉농협 배 팔아주기에 ‘앞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09.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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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돕기한 아산 배 농가와 직거래 판매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최근 추석을 맞이해 충남 아산 음봉농협 관내 농가의 배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8일 이 농가를 방문해 배꽃 수정 인력지원을 한데 이어 배 팔아주기에 앞장 선 것.

관악농협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고 도시농협으로써 농촌농협과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충남 아산의 명품 배 출하를 요청했다.

이번 음봉농협과의 직거래행사는 짧은 배꽃화접(인공수분) 시기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 농가에 관악농협 임직원이 일손돕기 후 수확철에는 배 판매까지 해줘 농업인에게는 실익을 주고 도시소비자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농상생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아산 음봉농협에서 출하받아 추석 선물세트로 판매한 물량은 배 7.5kg 1500BOX이며 당도가 높고 우수한 배를 직거래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주일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악농협은 지난해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의 일환으로 원활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음봉농협에 농업용 포크레인을 지원한 바 있으며 도농간 상생기반 마련 및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지 농산물 직거래 및 출하선급금 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도시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하선 음봉농협 조합장은 “관악농협에서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인력지원 뿐만 아니라 수확기에는 배까지 팔아줘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돕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아산의 우수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홍보와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방법을 모색하며 도농간 상생을 위해 직거래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등 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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