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적정성 평가 대비 도축장 실무자 교육 실시
HACCP 적정성 평가 대비 도축장 실무자 교육 실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9.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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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처리협, 2021 HACCP 평가 앞두고 ‘중점 교육’

㈜소백산한우 도축장 실무자 대상 집중 교육
소백산한우 도축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처리협회 진주원 부장이 도축장의 HACCP 운용과 관련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소백산한우 도축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처리협회 진주원 부장이 도축장의 HACCP 운용과 관련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2021년 도축장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 및 평가 점검에 대비해 도축장들을 대상으로 HACCP 관리 요소 등을 중점 교육했다.

도축장들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국내 축산물과 도축장들의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지난 9월 24일엔 경북 영주시 소재 소백산한우 도축장을 방문,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선행요건 관리와 HACCP관리, 미생물 검사와 도축장 위생운영관리 등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축산물처리협회에 따르면 2020년 도축장 HACCP 운용 수준 조사 평가 결과 총 134개 포유류 및 가금류 도축장 평가에서 포유류 도축장 84개 가운데 79곳은 적합 평가를 받았지만, 5곳이 재평가 대상 작업장으로 분류됐다. 가금류의 경우 50곳 가운데 47곳이 적합평가를, 3곳은 재평가 작업장으로 평가됐다.

이날 교육을 맡은 진주원 축산물처리협회 부장은 포유류 도축장 평가에서 다수 발견되는 HACCP 조사 평가 항목들을 설명하면서 HACCP 관리 중점 4개 요소인 ▲축산물 접촉면 청결 유지와 ▲이물 혼입방지 ▲교차오염 방지(인원, 도구, 시설) 그리고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소, 돼지 생축의 체표면 오염 정도와 지육 오염정도, 지육 및 부산물 운반 차량 청결상태, 축산물과 맞닿은 면의 시설과 도구의 위생관리 상태 등을 반드시 확인해 외부 오염원과 철저히 차단하는 시스템을 유지‧관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HACCP 운용 적정성 평가는 2005~2011년까지 소비자단체에서 조사 평가를 수행해오다,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검역검사본부로 평가주관이 변경돼 실시되고 있다.

검역본부 및 시도 축산물위생담당자와 동물위생시험소 도축검사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도축검사원, 외부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참여로 이뤄진다.

편석준 ㈜소백산한우 대표는 “지난해 HACCP 평가시 점수가 다소 미흡했던 항목들을 평가표로 요약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현장형 강의가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선행요건과 도축장 HACCP 관리는 물론 부산물처리와 작업 전‧중 위생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HACCP 적정성 평가에 충실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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