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 경쟁입찰 전환을 즉각 중단하라
군 급식 경쟁입찰 전환을 즉각 중단하라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09.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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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입찰 방식, 대기업과 축산물 수입업자 위한 것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국방부 앞서 성명 발표
축산물군납조합장들이 국방부 정문 앞에서 군 급식 개선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축산물군납조합장들이 국방부 정문 앞에서 군 급식 개선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왼쪽부터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 이중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장, 조규용 협의회장,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 윤영길 고성축협 조합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조규용 가평축협 조합장)는 지난 9월 29일 국방부 정문 앞에서 국방부 군 급식 개선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전국에서 모인 군납축협 조합장 및 군납농가가 참석했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조규용 회장(가평축협 조합장)은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군 부식 식자재 조달 경쟁체계 도입안에 대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농축산물이 공급 될 경우 낮은 품질의 식재료 공급이 불가피해지며 대기업 식자재 업체와 축산물 수입업자만을 위한 개선안이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군 장병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군납축협과 군납농가들은 국방부 군 급식 개선안이 장병의 급식 질 하락은 물론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졸속 대책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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