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83만톤 전망
올해 쌀 생산량 383만톤 전망
  • 김재민
  • 승인 2021.10.12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재배면적 증가 영향 32만톤 증가
농식품부, 수확기 쌀 가격 안정 위해 만전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32만톤 증가한 383만톤으로 전망된 가운데, 정부가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쌀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2만6천ha에서 73만2천ha로 증가한 영향 등으로 쌀 예산 생산량은 증가했다.

다만, 현재 일부 지역에서 벼 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가 평년보다 증가했고,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기까지 일조량 등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농식품부는 현재 예상생산량은 소비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수요량을 초과하는 수준이나, 통계청의 11월 15일 쌀 생산량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수급 상황을 추정할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산지쌀값은 수확기 초기 햅쌀 수요, 지난해 작황 부진 영향 등으로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중만생종(전체 재배면적의 91.5%)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 시기 가격 조정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021년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에 농가가 안정적으로 벼를 출하하고, 쌀값이 급등락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확기 중 공공비축미 매입 35만톤과 함께, RPC․DSC 등 산지유통업체에 벼 매입자금 3.3조원을 지원해 수확기 농가 벼 출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쌀 최종 생산량에 따라 ‘수급안정제도’ 상 시장격리 요건에 해당할 경우 쌀값 등 수급상황을 감안하여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대책을 보완하되, 관계부처 협의, 양곡수급안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