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 10월 13일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파주연천축협 임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 참여 홍보를 실시했다.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에서 진행된 한우농가 대상 현장 홍보에서는 선제적 수급조절을 통한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농협의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과 한우협회의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안내 전단지를 배부하고 한우 농가의 사업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두 사업은 한우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2024년 전후시기를 대비해 선제적 암소 비육·도축 지원을 통한 한우 도매가격 연착륙 유도를 위해 자조금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협의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신청 공고일(2021.10.1) 기준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해 출하·도축 희망하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두당 18만원(한우자조금 15만원, 농협경제지주 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두수는 농가당 40두 이내이며, 3년간(2018~2020) 송아지 생산이력이 없는 농가 또는 3년간 경산우 연평균 61두 이상 출하농가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농협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한우농가는 신청기간(2021.10.1~2021.11.30)동안 관내 지역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한우협회의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2019.11.1~2020.12.31 내 출생한 미경산우 중 선발기준(1순위 유전능력 하위 30% 이내 개체, 2순위 이모색·난폭우·발육부진우, 3순위 미등록우 및 기초등록우)에 부합하는 개체의 출하·도축 시 두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두수는 농가당 40두 이내이며, 3년(2018~2020) 평균 미경산우 60두 이상 출하 농가, 3년 동안 송아지 생산이력이 없는 농가와 2021.10.4. 이후 양수·양도된 개체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한우농가는 신청기간(2021.10.5.~2021.11.5.)동안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윤용섭 한우국장은 “한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도축 마릿수 증가에 따라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시점이다”라며 “한우산업 수급안정을 위해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