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농가 다 죽이는 군 급식 경쟁입찰 철회하라”
“군납농가 다 죽이는 군 급식 경쟁입찰 철회하라”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10.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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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국방식 급식 개선안 ‘규탄’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 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가평축협, 조규용 조합장)는 지난 10월 19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국방군 급식 개선안에 대한 현안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소속 40개 축협 조합장들은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조달 경쟁체계 도입에 대해 국방부 의도와 달리 안정적 군 급식 체계를 해치고 급식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한 목소리로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국방부가 군 급식 개선안을 강행할 경우 군납농가 및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향후 축협이 앞장서서 농가의 우려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규용 전국 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장(가평축협 조합장)은 “군납축협과 군납농가들은 지난 50년간 때로는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군 장병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군 부대 인근의 농가가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국내산 축산물이 군 장병들에게 지속 공급하는 등 현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축협과 지역농가가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군 급식 질 개선을 위해 군 급식 규모화·전문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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