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제외
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제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9.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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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공비축미·애프터 35만 톤 매입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벼 5천 톤’ 매입 계획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2016년산 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에 대해 공공비축미 매입자에서 제외시키기로 했으며,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벼를 매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18년산 공공비축미 34만 톤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1만 톤을 농가로부터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수확 후 건조·포장)로는 25만 톤을, 산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로는 지난해 보다 1만 톤이 늘어나 10만 톤을 매입해 농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2018년산 쌀 1만 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애프터 쌀 매입은 공공비축매입과 함께 시행되며, 미곡 선적항구가 있는 전남, 전북 지역의 공공비축용으로 매입된 미곡 중 1만 톤을 별도 보관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중 확정되며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고,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해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2016년 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는 매입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며, 미납자 중 공공비축미 출하를 원하는 경우 2018년 매입대금에서 상계처리 하는 것에 동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쌀 품질 고급화 등을 위해 친환경 벼 5000톤을 일반벼 특등가격 기준으로 시범사업으로 매입할 계획이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표본검사)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논 타작물 사업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매입 물량을 차등 배정했고, 참여 농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가 시도에 배정한 물량 내에서 3.5만 톤을 쌀전업농연합회에 별도 배정해 논 타작물 재배 참여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부여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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