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정 정상화 위해 대응방안 수립키로
축산농정 정상화 위해 대응방안 수립키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11.1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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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을 위한 농식품부로 개혁 필요 강조
축단협, 제3차 대표자 회의 개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축산단체들이 정부의 반축산농정에 대한 정상화를 위해 범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키로 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 ‘제3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탄소중립정책 대응활동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 요구사항 △대체단백질 대응전략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축단협 대표자들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대응해 범축산업계 대선공약 요구사항(안)을 채택하고, 금주 중 단체회람을 재차 거쳐 최종 보완키로 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 요구사항의 주요 내용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사료비 절감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 △축산업 전후방산업 육성 및 지원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한 정부지원 강화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정부지원 강화 등 15가지의 요구사항이 제안됐다.

아울러, 대표자들은 국방부 군급식 경쟁입찰 도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국회 농해수위 및 국방위 면담과 함께 각 정당 대선캠프 건의를 통해 대선공약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활동키로 했다.

기타논의에서 가금생산자단체장들은 가금산업에 대한 공정위조사가 막바지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주무무처 장관으로서 전혀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축단협 차원의 공동 대응을 강력 요구했다.

 

이승호 회장은 “축산농정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기업이 아닌농민을 위해 일하는 농식품부로 개혁이 필요하다”며 “범축산업계가 합심하여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농식품부 개혁방안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제8대 축단협 회장을 역임한 전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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