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경북 군위에 K-계란 3만개 기부
계란자조금, 경북 군위에 K-계란 3만개 기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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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계란 기부하는 ‘에그투게더’ 진행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최근 경북 군위군청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계란을 기부하는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군위군(군수 김영만)에 K-계란 3만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은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전 국민이 함께하는 계란 기부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근 군위부군수, 곽명숙 계란자조금 관리위원, 도경찬 십리골양계(군위군 소재) 부장 등이 참석했다.

군위군에 기부된 계란 3만개는 군위군 8개 읍면사무소에 전달됐으며, 각 읍면사무소는 소외계층에게 계란을 분배하여 신선식품 섭취가 어려운 이웃의 영양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계란 생산비가 급등하고 시세는 하락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계란 농가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조금으로 마련된 이번 계란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K-계란은 군위의 특산물인 아삭이오이, 가시오이와도 좋은 궁합을 보인다. 오이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계란에도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같이 섭취할 경우 천연 칼슘영양제를 먹는 효과가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오이와 계란은 함께 볶아 오이계란볶음 형태로 먹을 수 있으며,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젼에서 백종원이 선보인 바 있다.

김양길 위원장은 “K-계란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지니고 있다”며 “날씨가 점차 추워지는 시기에 K-계란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계란 농가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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