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3분기 누적 매출액 8932억… 지난해 매출 육박
대동, 3분기 누적 매출액 8932억… 지난해 매출 육박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11.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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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30.1%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
하반기부터 국내외 영업 마케팅 활동 강화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대동은 15일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8932억 원, 영업이익 574억 원을 기록해 각각 30.1%,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2580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달성했다. 창사 최대 규모의 3분기 실적이다.

농기계 산업은 계절 특수성으로 하반기에는 시장이 축소되며 매출이 감소한다. 올해는 국내 및 해외 시장이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유연한 국가별 시장 전략과 주력 수출국을 확대하며 3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국내와 북미의 트랙터 시장 규모가 판매 대수 기준으로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8.1%, 13% 성장했다. 관련해 국내는 농협 융자 기준으로 전체 트랙터 판매 대수가 7767대, 북미는 대동의 주력인 100마력 이하 트랙터가 총 24만7000대가 판매됐다.

 

대동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농기계 시장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부터 영업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4분기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해 국내에서는 ‘서비스 디지털화’로 지향하며 10월에 업계 최초로 부품 전문 온라인 스토어와 고객 상담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만족 센터를 오픈 했다.

연말까지 하이엔드 대형 트랙터 HX의 100~120마력대 모델과 축산 농가를 겨냥한 소형 건설장비 ‘스키드로더(Skid Loader)를 출시한다.

원유현 사장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대동은 DT를 기반으로 명확한 시장 전력과 유연하고 빠른 대응으로 20년부터 21년 3분기까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장 스토리를 써왔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도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 농기계에서 한 단계 높은 자율주행 트랙터를 선보이고, 스마트 모빌리티가 양산되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해 농기계 1위 기업을 넘어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부터 p스마트 농기계 p스마트 모빌리티 p스마트팜 등을 미래농업 3대 사업으로 선정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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