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2022년 357억 규모 예산 확정
한우자조금, 2022년 357억 규모 예산 확정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11.16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매시장 한우가격 안정화에 최대 역점
지난 11월 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5차 회의 진행 전경 모습.
지난 11월 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5차 회의 진행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1월 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관리위원회를 열고 2022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한우자조금은 내년도 사업목표와 관련해 코로나 시대 소비 트랜드에 대응한 사업 추진을 기본으로 삼고, 한우가격 안정과 한우산업 기반 유지 및 환경규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우농가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수급관리 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한우자조금 세입(안)은 총 357억7416만원으로 농가 거출금 179억5860만원(도축두수 90만7천두 예상)과 정부지원금 93억2500만원, 수급안정적립금 79억 3046만원, 이월금 84억9056만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한우자조금은 소비 홍보 부문에 102억2530만원(28.6%)을 편성했으며,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과 조사연구 사업에 각각 62억8635만원(17.6%), 12억6585만원(2.7%)을, 유통구조사업에 5억 6843만원(1.6%)를 각각 편성했다.

신규사업으로는 한우농가 인공수정 교육에 1억7036만원, 한우농가 교육 동영상 제작에 1억2천만원, 탄소 중립 선도 농장 선정사업에 7918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수급조절사업으로는 한우협회가 주관하는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에 두당 20만원씩 2만2500두를 지원키로 하고 총 사업비 48억2518만원을, 농협이 주관하는 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에 두당 15만원(농협 3만원 별도 지원)을 지원해 총 32억3천만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한우농가 해외 연수사업과 OEM 사료 생산지원, 환경영향평가 및 규제 대응연구, 한우 수출지원과 명절한우장터 개설 사업 등의 예산이 소폭 상향 조정됐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022년은 위드 코로나로 인한 점진적 일상회복이 일반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한우가격 하향 조정이 전망된다”면서 “한우자조금의 적절한 사용으로 한우가격 안정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한우자조금 예산(안)은 내달 열리는 한우자조금대의원 총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