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명품 ‘챔피언 한우’ 선발, 경북 한우경진대회 '성료'
경북 명품 ‘챔피언 한우’ 선발, 경북 한우경진대회 '성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11.1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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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9두 한우 출품…도내 최고의 명품 한우 선발

초대 챔피언상에 문경 이기준 농가 '영예'

이철우 도지사 "미경산 비육지원 사업 적극 지원" 피력...'주목'
챔피언 한우에게 휘장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경상북도 )
챔피언 한우에게 휘장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경상북도 )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농협경제지주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한 ‘2021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11월 10일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최종효 대회 추진위원장(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한우농가 및 관련기관 임직원 등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20개 시군에서 총 99두(한우품평 76두, 고급육품평 23두)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해 자웅을 겨뤄 경북 최고의 한우를 선발했다. 사전행사로는 10월 27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고급육품평회가 실시됐고, 부대행사로 축산 기자재 전시, 축산인 한마음 행사, 슈퍼 한우암소 전시 등이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 신설된 초대 챔피언상은 문경 이기준 농가가 차지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암송아지부문에 상주 김인규, 미경산우부문 김천 박세균, 경산우 1부 칠곡 장영상, 경산우 2부 예천 우병국, 경산우 3부 영주 엄정열, 고급육 부문엔 영천 조규수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시군 부문에서는 상주시가 최우수상, 문경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챔피언 농가의 수상 모습(사진: 경상북도)
챔피언 농가의 수상 모습(사진: 경상북도)

한편, 경상북도는 저능력 미경산우 도태지원 사업을 통해 한우 수급 조절과 함께 경상북도 한우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피력해 주목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한우 발굴과 개량 촉진으로 경북 한우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맞춤형 축산정책은 물론 2500여두의 미경산우 비육 지원 사업을 실시해 경북도 한우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올해 9월말 현재 경북 한우 사육 마릿수는 75만1000두로 전국 최대 규모”라면서 “한우산업의 기둥인 경북도 한우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수급 조절 사업은 물론 우량 한우 생산에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한우경진대회 수상자들 모습(사진:경상북도)
경북한우경진대회 수상자들 모습(사진: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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