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민·관 상생협력 시동
농협,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민·관 상생협력 시동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11.19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확대 위한 업무협약식 및 토론회 가져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11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위한 농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간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입조사료 시장개방(캐나다 24년, 미국 26년, 호주 28년) 임박에 따른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및 품질 향상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협약체결 기관들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강화를 통한 축산농가 실익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생산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산 조사료 품질향상과 생산이용 활성화 기술개발에 노력한다. 농협 등 조사료 관련 민간기관들은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을 10% 향상시킨다는 내용이다.

협약식에 이은 정책토론회에서는 조사료 인공건조를 통한 품질개선 방안(국립축산과학원 정종성 연구사),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유통현황(예담영농조합법인 박덕화 대표), 국내산 조사료 사용사례(오종권 충북낙협조합장)가 기조발제로 발표되었으며,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위한 생산·유통·소비 분야별 문제점 및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세계 공급망 문제 등으로 수입조사료 수급이 불안정한 요즘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기다”면서 “이번 협약식과 토론회가 수입조사료 시장개방에 대비하여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및 자급률 향상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