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축산물품질평가대상 김대중‧김영진 농가 ‘대상’
2021 축산물품질평가대상 김대중‧김영진 농가 ‘대상’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1.11.2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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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올해 가장 우수한 품질 생산 농가 선정 '시상'
제19회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제19회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한우부문 김대중 농가와 한돈부문 김영진 농가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등급판정결과를 바탕으로 그해 가장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한우, 육우, 한돈, 계란)을 생산한 농가를 시상하는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1월 25일 ‘제19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상훈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의 경우 생산 규모가 큰 한우와 한돈이 격년제로 수상하는데,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돈 부문 김영진 농가에게 돌아갔다.

김영진 농가가 출하한 한돈은 연간 총 2,856마리로, 출하체중 86kg 등지방두께 21.3mm의 균일한 품질을 보여주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 58.3%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무총리상은 한우 부문의 김대중 농가로, 1년 동안 30마리를 출하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6.7%로 전국 평균보다 32%p 높았다.

김대중 농가는 A등급 출현율도 76.7%로 전국 평균보다 51.4%p 높게 나타나 육량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평균 사육개월령이 27.4개월로 전국 평균에 비해 2.9개월 빨리 출하해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21축산물품질평가대상을 수상한 김대중(한우, 왼쪽), 김영진(한돈) 농가.
2021축산물품질평가대상을 수상한 김대중(한우, 왼쪽), 김영진(한돈) 농가.

축평원은 축산 농가의 고품질육 생산 의지를 높이고, 사양관리 노하우 및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우수 축산물 생산기반 확대 및 농가 소득증대를 목표로 매년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심사과정의 공정성 확보에 더욱 노력하였으며,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이전 대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뿐만아니라 정부시상 행사의 행정안전부 권고사항 준수를 위해 신규 콘텐츠(월간축산인)를 제작하여 축종별 수상 후보 명단을 기관 누리집에 사전 공개했으며, 최종심사위원회에 국민위원 3인을 초빙하는 등 심사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과 연계해 한우농가 클러스터별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작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코로나19와 가축 질병 등으로 축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좋은 결과를 거두신 수상자분들을 보며 농가 전문성이 날로 높아지는 것을 실감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및 노하우 전파와 우수 축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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