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30대 농진청장 취임
박병홍 30대 농진청장 취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12.0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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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농업미래 고민
안정적 먹을거리 공급 역량 집중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30대 농촌진흥청장에 박병홍 전 농식품부 차관보가 취임했다.

박 신임청장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1992년 농식품부에 임용돼 식품산업정책관, 축산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등 농식품 분야 전반에 걸쳐 요직을 맡아 온 농업·식품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신임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년 개청 60주년을 맞는 농진청이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먼저 국정과제와 연계, 농식품산업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국정과제와 역점 추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1인 가족 등 사회 구조 변화와 소비트렌드를 품종 개발에 반영해야 한다며 밀, 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이미 개발한 품종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확대 보급하고, 특히 콩은 논의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목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산업화와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농축산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농진청 직원들 역시 국제적인 기술 동향과 흐름을 신속히 파악해 변화 및 혁신에 능동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고 했으며, 연구개발(R&D)도 주체별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주문했다.

박 신임청장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농식품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안정적인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농진청 임직원 모두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데 앞장 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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