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젖소 사육두수가 감소하였지만 홀스타인-저지 교잡종은 50%로 늘었다
뉴질랜드에서는 젖소 사육두수가 감소하였지만 홀스타인-저지 교잡종은 50%로 늘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1.12.10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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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264, 12월10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사육하는 젖소가 인구수와 비슷한 뉴질랜드에서 최근 젖소 사육두수는 1년전에 비해 0.36% 감소한 490만두인 반면 생산한 우유는 2.7% 증가한 2천1백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뉴질랜드 낙농협회(DairyNZ)가 발표하였다.

특히 사육하는 젖소 품종중 홀스타인종과 저지종 교잡종이 전년대비 0.5% 증가한 49.6%를 차지하였으며, 홀스타인 종은 32.5%, 저지종은 8.3%, 에어셔종은 0.4%, 기타 다른 품종의 젖소가 9.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인공수정에 의한 번식률은 역시 전년대비 0.5%가 늘어 71%에 달해 349만두의 젖소가 동결정액으로 수정되었다.

젖소 사육농가수는 1만1천34농가로 전년대비 0.36% 늘어 농가당 사육두수도 전년대비 4두가 늘어난 444두로 조사되었는데, 1천50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가 126호로 23만1천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천두 이상사육하는 농가가 521농가로 이들이 사육하는 젖소는 60만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당 우유 생산량은 연간 1천967톤으로 두당 산유량은 전년대비 130kg가 늘어난 4천426kg으로 조사되었는데, 특기할 만한 것은 개량사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우군검정사업(Herd Testing) 참여율이 전년대비 1.2% 증가하여 역대 가장 높은 76.3%를 기록하여 373만두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검정사업 참여 젖소 품종별 연간 우유생산성적은 홀스타인종은 210일 착유에 유량 4천764kg, 유지율 4.5%, 유단백 3.8%를 보였으며, 홀스타인-저지 교잡종은 223일 착유에 유량 4천325kg, 유지율 4.95%, 유단백 3.99%로 나타났고, 저지종은 225일 착유에 3천418kg, 유지율 5.6%, 유단백 4.19%, 에어셔종은 232일 착유에 유량 4천390kg, 유지율 4.35%, 유지율 3.59%를 보였다.

한편, 전체 생산된 우유 2천1백만톤 중에 분유로 가공처리된 물량은 1백만톤, 유단백으로 처리된 물량은 85만톤, 고형분으로 처리된 물량은 1904만톤으로 조사되었으며, 농가가 지불 받는 유대는 우유고형분(milksolids) 1kg당 전년대비 7.2달러가 인상된 7.75달러를 낙농조합이 농가에 지불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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