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없는 학교 급식 응원한다”
“GMO 없는 학교 급식 응원한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9.2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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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친환경 급식 환경 만들어야
아이쿱생협, 시도 교육감 공약지지 기자회견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 먹을 권리를 보장하라”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 소재 아이쿱생협 지역조합(19개)은 건강한 급식 실천을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건강한 급식 실천을 응원하는 기자회견은 지난 4일 서울교육청을 시작으로, 18일 인천교육청과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시도 교육감의 GMO 없는 학교 급식 공약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인스턴트 음식과 정크 푸드가 만연한 현실에서 교육의 한 축인 급식은 건강한 식습관과 아이들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급식에서 친환경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과 환경까지 살리는 일이고, 나아가 GMO 없는 급식은 보다 완전한 친환경 급식을 실현하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현행 GMO표시제는 원재료가 GMO이어도 최종 산물에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는 품목은 표기를 면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급식에서 많이 쓰이는 기름류, 장류, 소스류, 당류 등이 주로 GMO곡물을 원재료로 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표기는 없으며, 비의도적 혼입치는 표시 면제에만 적용되고 있어서 Non-GMO재료를 사용한 경우에 오히려 Non-GMO표기를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GMO 없는 급식을 실현을 위한 GMO표시제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서 건강한 급식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쿱생협은 내달 11일 충남도교육청, 18일 전남도교육청에서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고, 캠페인 홈페이지에 전국의 시민들이 교육감을 응원하는 응원 서명과 인증샷을 올려서 이후 각 시도교육감에게 정기적으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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