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20만톤 1월중 격리 결정
쌀 20만톤 1월중 격리 결정
  • 김재민
  • 승인 2021.12.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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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산 쌀 시장격리 관련 당정협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2월 28일 국회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2021년산 쌀 시장격리’ 관련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쌀 시장안정을 위한 시장격리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회의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정부에서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당정협의에서는 2021년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쌀 시장안정을 위해 우선 20만 톤을 시장격리 하기로 합의하였다.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 2천톤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여 수급 상 26만 8천 톤 과잉이고, 이로 인해 올해 수확기 초부터 산지쌀값의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특히, 12월에 접어들어 산지쌀값 하락 폭이 확대되었고, 이에 당정은 쌀 시장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 중 27만 톤 중 20만 톤을 빠른 시일 내에 시장격리하고, 잔여 물량(7만 톤)은 추후 시장 상황, 민간 재고 등 여건에 따라 추가 시장격리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해관계자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과잉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산자단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벼 재배면적 조정방안 등 ‘22년산 쌀 적정 생산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연천군기술보급과
사진=연천군기술보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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