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불 돌파
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불 돌파
  • 김재민
  • 승인 2022.01.06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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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85.4억불, 수산물 28.2억불로 각각 역대 최고치
미주에서 한국농수산물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울타리몰(대표 신상곤)과 경상북도 영양군(군수 오도창)가 수출협력 양해각서 MOA를 체결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역대 음으로 100억불을 넘어 전년보다 15.1% 증가한 113.6억불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건강식품 및 가정간편식 인기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은 1,571.1백만불로 2020년보다 10.0% 증가했고, 가공식품은 6,966.2백물로 13.5%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치ㆍ인삼류 등 건강식품과 라면ㆍ과자류ㆍ음료ㆍ소스류ㆍ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딸기ㆍ포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김치(159.9백만불, 10.7%↑), 인삼류(267.2, 16.3↑), 라면(674.6, 11.8↑), 음료(485.3, 18.2↑), 소스류(365.7, 14.7↑), 쌀가공식품(163.1, 18.1↑), 딸기(64.5, 20.0↑), 포도(38.7, 24.1↑) 등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한국의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와 인삼은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라면ㆍ소스류ㆍ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도 케이(K)-콘텐츠 등 한류 확산과 코로나19로 증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가 스타 품목으로 육성한 딸기와 포도는 수출통합조직 중심으로 고품질 품종을 육성하고 저장ㆍ물류ㆍ마케팅 등 수출단계별 경쟁력을 높인 결과, 합산 목표 수출액 1억 3백만 불을 달성하며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딸기는 정부가 지원한 전용 항공기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로 주로 수출되어 현지 고급 호텔‧디저트숍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되었으며, 포도는 수출용 제품에 대한 당도‧크기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중국에서 고가(한송이 약 12만원)로 판매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한류 확산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일본․중국은 물론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까지 수출시장이 확대되어 2021년 말 기준 세계 114개국으로 약 7억 불의 김이 수출(’20년 대비 15.4%↑)되고 있다.

김 수출액 경신은 유기농 김부각, 채식주의자용 김밥김, 양념 김자반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은 물론, 유아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하여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유기농 인증이나 식품안전규격인증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등 김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참치의 경우,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횟감 및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늘어나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한 5.79억불로 수출액 2위를 지키고 있다.

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미국 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이 12.0%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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