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대비 민관 합동 축산현장 수급상황 점검
설 성수기 대비 민관 합동 축산현장 수급상황 점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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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안병우 축산대표 축산물 가공 현장 직접 살펴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협(회장 이성희)은 지난 1월 18일 설 성수기 대비 축산물생산시설의 방역 및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금번 점검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직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찾아 도축장 진입로 및 운반차량 세척 소독시설, 소독기록부 등 방역 실시현황과 및 도축물량 추이 등을 일일이 확인했다.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하여 돼지가격이 다소 높지만, 수급안정을 위한 축산농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로 육류성수기 불구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도축장 출입차량, 출입자, 도축장 시설 등 도축 시작부터 끝까지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설 명절 대비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수급안정대책을 논의하며 평시 대비 성수품 확대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자체 수급조정상황실을 운영하며 일 평균공급량을 한우는 평시대비 47% 늘린 680톤, 한돈은 8% 늘린 221톤, 닭고기, 계란은 각 18%, 16% 늘린 50톤, 70톤을 목표로 주요공판장 사전 출하예약제 운영, 휴일 특별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전까지 축산물 공급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닭고기 가격은 안정세,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가격은 가정 내 수요 확대로 인한 10% 이내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이번 설부터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공직자들의 농축수산물의 선물한도가 20만원으로 상향되어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양축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도록 수급조절과 위생적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병우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좌측)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우측)이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수급현황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안병우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좌측)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우측)이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수급현황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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