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사료업계‧농축협 등 한우산업 전후방 종사자 대상
구매영수증 촬영 후 업로드 하면 추첨 통해 한우고기 증정도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설 명절특수를 앞두고 도매시장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나부터 한우 1kg 더!'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도매시장 한우가격은 설 명절을 2주여를 앞둔 대목 상황이지만 kg당 경락가격이 1만8500~19000원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전년과 전월 평균가격과 비교해 6~7%p 하락했다.
한우업계에선 설 명절 이후 출하 물량이 예년에 비해 많다는 점을 들어 명절 이후의 가격 하락을 우려해왔으나 한우가격 하락 시기가 당초 전망보다 빠른 특히 설명절 대목 기간에 나타난 것을 두고 가격 하락의 배경과 가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한우협회는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1월 21일부터 '나부터 한우 1kg 더'라는 슬로건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부터 한우 1kg 더' 캠페인은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고기 소비에 앞장서고, 이를 업계 전후방 산업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로 한우협회 회원 농가는 물론 전국의 한우농가와 직원, 사료회사와 동물약품회사, 농협축산경제와 지역 농축협 등 한우산업 전후방산업 종사자가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적극 참여하자는 자발적인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한달간 추진되며 소비촉진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한우협회는 영수증 이벤트를 함께 진행키로 했다.
구매한 한우고기에 구매영수증을 올려놓고 사진을 촬영해 포토문자(010-7110-1053)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한우고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금번 한우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은 한우산업 종사자 스스로 한우가격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면서 "한우협회 회원농가와 한우농가는 물론 한우산업 전방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