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씨수소 조기 확립‧정액 자급률 제고 ‘총력’ 결의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1월 25일 젖소개량사업 역량 강화 및 실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22년도 농협 젖소개량 사업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국내산 젖소씨수소 조기 확립, ▲건강한 씨수소 사양관리, ▲농협 젖소 정액 시장점유율 제고 및 수출 추진 ▲유우군 눙력검정사업을 통한 개량 기반 강화, ▲낙농빅데이터 고도화 및 활용도 제고 등 을 5대 핵심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올 한해 젖소 개량사업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을 위탁받아 한국산 젖소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0여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4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평가대회에서 한국 종자소가 상위 1%에 랭크 될 만큼 우수한 젖소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이어 지난해 5월 에티오피아에 젖소정액 1만5000개를 수출하는 등 국가 위상 강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정호상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은 “국내 낙농산업은 한국의 열악한 낙농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농협, 낙농가들의 꾸준한 노력과 의지로 이를 극복, 우수한 젖소 유전자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농협은 지금에 멈추지 않고 개량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축산현장과 연계가 가능한 디지털 축산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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