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영국 젖소가 생산한 우유고형분량은 13% 늘었지만 체세포수 평균은 17만이다
10년간 영국 젖소가 생산한 우유고형분량은 13% 늘었지만 체세포수 평균은 17만이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02.0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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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288, 2월 9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021년 기준 8천여 낙농가가 167만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영국에서 지난 10년간 젖소 두당 연간 생산하는 우유고형분량(milk solids)은 13%가 증가한 685kg로 늘어났지만, 체세포수 평균은 17만1천에 평균 분만간격은 401일인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영국우유검정기관(National Milk Records)이 발표하였다.

이 검정기관이 발표한 품종별 검정성적은 홀스타인종은 두당 연간 산유량 9천472kg에 우유고형분량은 693kg, 에어셔종은 536kg, 브라운 스위스 종은 586kg등으로 나타났고, 체세포수는 홀스타인과 에어셔종 평균이 16만3천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검정사업에 참석한 농가중 최고의 낙농목장은 270두를 착유하는 농가로 1일 3회 착유에 두당 평균산유량 1만4천267kg을 기록하였는데, 우유 고형분량은 1천17kg을 달성하여 6년 연속 최고목장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943년에 설립된 영국 우유검정기구는 전체 생산되는 우유 중 60%를 검정하고 있으며, 1일 검정샘플 분석량은 2만2천여건에 달하고 분석결과는 48시간이내 농가에 전달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검정료는 두당 월 0.2파운드(325원) 정도로 연간 17파운드(2만7천원) 정도를 받고 있는데, 모든 검정성적은 품종협회는 물론 35개 낙농관련 단체에 제공되어 영국산 우유의 품질 보증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영국내 사육되는 젖소들의 분만시기는 연중 분만이 76%, 가을 분만이 11%, 가을 및 봄 분만이 7%, 봄 분만이 6%로 나타났고, 연간 생산되는 1천2백만톤의 우유중 음용유로 44%, 치즈생산에 32%, 버터와 분유 생산에 각각 3%, 6%가 쓰이고 유기농 우유는 전체 우유 생산량 중 4%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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